부상서 돌아온 선수들에 희망 거는 삼성·KCC

부상서 돌아온 선수들에 희망 거는 삼성·KCC

부상서 돌아온 선수들에 희망 거는 삼성·KCC

기사승인 2019-01-25 18:01:10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서울 삼성과 전주 KCC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현재 KCC는 3위 부산 KT에 한 경기 차 밀려 4위에 위치해있다. 삼성은 서울 SK와 공동 9위를 기록 중이다. 

양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 전적은 2승 1패로 KCC가 우위에 있다.

양 팀의 이번 맞대결은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활약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력에선 KCC가 약간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KCC는 주축 선수인 ‘젊은 피’ 송교창이 돌아왔다. 복부 근육 손상으로 약 3주간 휴식을 취한 송교창은 지난 23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18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92-84)를 이끌었다.

송교창이 돌아오면서 KCC는 브랜든 브라운-이정현-송교창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를 구축했다. 세 선수는 전자랜드전에서 70점을 합작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세 선수가 삼성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올스타 브레이크전에 복귀한 송창용과 최승욱도 KCC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궂은일에 힘쓰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반면 삼성은 주 득점원인 이관희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관희는 올스타전 직전 발바닥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스타전도 진통제를 먹고 출전했다. 이날 출전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김동욱과 장민국이 이관희의 빈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3경기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도왔다. 외곽슛이 좋은 선수들이기에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중순 갈비뼈 부상을 당한 김태술이 이날 복귀할 예정이다. 최근 천기범이 주전 가드로 나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에 경기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순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양 팀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차후 순위 경쟁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 부상자들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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