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그리핀, 연승행진…담원도 못 막았다

[롤챔스] 그리핀, 연승행진…담원도 못 막았다

기사승인 2019-01-25 22:03:57

    

그리핀이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완승하며 연승을 이어나갔다. 

25일 오후 8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16매치에서 그리핀이 담원 게이밍을 2:0으로 승리했다.

그리핀은 탑 ‘소드’ 최성원,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캐년’ 김건부, 미드 ‘쇼메이커’ 허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호잇’ 류호성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는 시작부터 난전이었다. 타잔 ‘올라프’는 담원 측 정글에서 캐년 ‘카직스’를 잡으며 선취점을 가져갔고 그 사이 양 팀 모두 지원 와서 서로 2킬 씩 챙겨갔다. 이어 드래곤 앞마당 5:5 교전에서 ‘대지 드래곤’은 담원이 가져갔지만 그리핀은 3킬을 챙겨갔다. 이번 경기에서 타잔은 의외의 아이템 ‘구원’을 가는 모습을 보였다. 구원은 아이템 스킬로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면서 아군에게 힐을 주는 서포터가 자주가는 아이템이다.  

경기 32분, ‘바론’을 노린 담원을 그리핀이 성공적으로 막고 역으로 바론을 차지하면서 경기 주도권은 그리핀이 가져갔다. 이때 타잔의 아이템 ‘구원’은 캐년 ‘카직스’의 퇴로를 막으면서 빛을 발했다. '에픽 몬스터'에게 추가 데미지를 주는 대지 드래곤 버프를 3중첩한 담원 게이밍은 다시 한번 바론을 노리지만 그리핀이 뉴클리어 ‘카이사’를 순식간에 잡아냈고 이어서 담원 측 모두 잡아내며 ‘에이스’를 기록했다. 그리핀은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쵸비가 가져갔다. 

2세트에서 담원은 ‘신드라’를 뽑아들었다. 신드라는 강력한 데미지를 자랑하지만 숙련되지 않으면 사용하기 힘든 챔피언이다. 경기 초반 미드에서 타잔은 쇼메이커를 기습, 쵸비 ‘조이’가 킬을 가져갔다. 바로 지원 온 캐년 ‘녹턴’이 타잔을 잡아내지만 조이는 녹턴까지 잡아내며 2킬을 했다. 

2세트에서도 타잔은 올라프를 선택, 구원 아이템을 구입했고 한껏 활용했다. 경기 12분쯤 미드 위쪽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올라프는 구원을 사용, 교전을 이겼고 쵸비 ‘조이’는 계속 킬을 먹으며 성장했다. 경기 후반 결국 골드 차이는 만골 이상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조이는 한 번도 잡히지 않고 8명 이상 담원을 잡아내며 ‘전설의 출현’을 기록했으며 그리핀은 압도적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결국 경기는 20:3으로 그리핀이 2세트 승리도 가져갔다. 2세트 MVP도 쵸비가 가져갔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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