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한 성난 여론… “다시는 박지성과 비교하지 마”

손흥민 향한 성난 여론… “다시는 박지성과 비교하지 마”

기사승인 2019-01-26 06:00:00

성난 여론이 이제는 손흥민을 향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5백을 중심으로 펼치는 상대방의 밀집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상대 수비에 틈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했던 손흥민도 이날은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강행군의 여파 때문인지 손흥민은 이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앞선 2경기와 달리 자신의 본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로 뛰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볼터치도 적었고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위협적인 움직임도 없었다. 후반 한 차례 유효슈팅을 날린 것이 전부였지만 이마저도 힘을 잃은 슈팅이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컸다. 

경기가 끝난 직후 포털 사이트에는 손흥민을 향한 누리꾼들의 무분별한 비판이 가득했다.

누리꾼 ‘김*환’은 “군면제 받았으니 끝이란 건가”라며 아시안게임 당시와 달라진 손흥민의 활동량을 지적했다. 누리꾼 ‘tele****’는 “하기 싫어하는 것 같으니 다시는 국대에 부르지 말자”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밖에도 누리꾼 ‘아*나’는 “다신 박지성과 비교하지 말라”며 격양된 감정을 표출했다.

한편 손흥민은 벤투호 출범 이후 7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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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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