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킹존, 아프리카 막아내며 2연승 달성

[롤챔스] 킹존, 아프리카 막아내며 2연승 달성

기사승인 2019-01-26 18:54:24


킹존드래곤X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완승했다. 

26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17매치에서 킹존이 아프리카를 2:0으로 승리했다.

킹존은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폰’ 허원석, 바텀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드레드’ 이진혁, 미드 ‘스피릿’ 이다윤, 바텀 ‘유칼’ 손우현, 서포터 ‘프라우드’ 이정재가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는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은 출전하지 않았다. 

아프리카는 포지션을 바꾸는 전략을 선택했다. 미드 포지션을 맡은 유칼이 ‘아지르’로 바텀으로 내려갔고 정글러인 스피릿이 ‘모르가나’로 미드에 왔다. 1세트는 킹존은 시작부터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기인이 있는 탑 포지션을 제외하고는 모든 포지션에서 CS(크립 스코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커즈는 각 주요 오브젝트를 선점했으며 경기의 주도권은 킹존이 잡기 시작했다. 

격차는 미드에서 아프리카가 기습을 시도했다가 역으로 당하면서 더욱 벌어졌다. 파죽지세로 들어오는 킹존을 아프리카는 막을 수가 없었으며 타워는 하나하나씩 철거됐다. ‘바론’ 아래쪽에서 아프리카는 역전을 노리며 교전을 시도하지만 성장한 킹존을 막을 수가 없었다. 경기 후반 골드 차이는 1만 7000까지 벌어지며 1세트는 압도적으로 킹존이 승리했다. 1세트 MVP는 데프트가 차지했다. 

2세트는 1세트에 비해 난전이 많았다. 선취점은 바텀에서 드레드 ‘카밀’이 기습을 성공하면서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하지만 킹존도 이내 반격을 시작했다. 킹존은 기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했으며 투신 ‘쉔’도 궁극기 ‘단결된 의지’로 맵 전체를 종횡무진하며 지원했다. 킹존은 8킬을 챙기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경기 23분, 킹존은 아프리카 진영에 너무 깊이 들어가는 실수를 했다. 그 틈을 노린 커즈 ‘카밀’은 킹존의 주요 선수들을 잡아내며 바론까지 차지,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킹존도 기죽지 않고 전열을 재정비, 아프리카를 잡아내며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경기 후반 아프리카는 혼자 있던 라스칼 ‘우르곳’을 발견, 모든 스킬을 쏟아 부었지만 라스칼은 살아남았다. 아프리카의 스킬이 모두 빠진 틈을 타 킹존은 아프리카를 모두 잡아내며 넥서스까지 파괴, 2세트 승리도 가져갔다. MVP는 쉔으로 활약한 투신이 차지했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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