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불법촬영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달 말까지 몰카 탐지기 23대를 추가 구입, 다음 달 1일부터 총 36대의 카메라로 1·2·3호선 91개 모든 역사에서 매일 1회 이상 불법촬영을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대구지방경찰청 여경기동대, 구·군청과 합동으로 매월 1회 이상 합동점검을 펼치고 있다.
또 올해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서구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통해 ‘불법촬영 안심도우미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성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 문화를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