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도전’ 우레이 “중국 선수들 유럽에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페인 도전’ 우레이 “중국 선수들 유럽에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사승인 2019-01-29 09:46:24

스페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중국의 자랑 우레이가 자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을 돕겠다고 각오했다. 

지난 28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에스파뇰은 우레이 영입을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2년 6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는다. 

우레이는 2018시즌 중국슈퍼리그 MVP와 득점왕을 차지한 슈퍼스타다. 중국 언론이 이번 아시안컵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과 비교를 했을 정도다. 우레이는 아시안컵 필리핀전에 나서 멀티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2경기에선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한편 우레이는 29일 중국 매체 CC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스페인이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었다. 전술과 시스템, 리그 스타일 등 다양한 요소가 있었다”라며 에스파뇰행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다부진 각오도 보였다. 그는 “우선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더 나은 경기력으로 많이 뛰어야 한다. 스페인 리듬에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우레이는 “유럽에 한국 출신 선수들이 많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더 많은 중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국 축구의 개선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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