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한국, 폼페이오에 ‘방위비 협상’ 도움 요청”

블룸버그 “한국, 폼페이오에 ‘방위비 협상’ 도움 요청”

기사승인 2019-01-29 10:12:53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데드라인으로 알려진 오는 4월15일 이전 타결될 전망이 희박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같은날 익명의 미 정부 관리를 인용, 문재인 정부의 방위비 분담 협상 담당자들이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을 포함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 인사들에게 도움을 구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 외에 정부의 도움을 요청받은 인사들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분담금을 둘러싼 이견이 미국의 70년 동맹인 한국에 새로운 압박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런 갈등이 일고 있다며 “미국이 북한과 관계를 정상화한다 해도 주한미군은 증대하는 중국의 힘에 대한 가치 있는 견제 장치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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