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행’ 김민재 “왓포드 이적 제안 없었다”

‘중국행’ 김민재 “왓포드 이적 제안 없었다”

기사승인 2019-01-29 15:44:24

김민재(전북 현대)의 행선지가 확정됐다.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이다. 이적료는 600만달러, 연봉은 300만 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김민재의 중국행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팬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김민재는 한국 수비수의 미래로 손꼽히는 자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 역시 김민재 영입을 간절히 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은 더욱 컸다.

하지만 김민재는 왓포드의 공식적인 이적 제안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민재는 “베이징 쪽에서 지난해 11월부터 관심을 보였고 감독님을 비롯해 단장님까지 구애를 펼쳐 마음이 흔들렸다. 사실 유럽 오퍼도 기다렸지만 오퍼는 전혀 없었다. 왓포드 얘기로 시끄러웠는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오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고 워크퍼밋도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왓포드의 제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 들은 것이 없다”며 “나는 그런 얘기(왓포드와 베이징 중 베이징을 직접 선택했다는 소문)를 하지 않았고, 단장님께서 베이징으로 가는 방향으로 결정됐다고만 말씀하셨다. 나는 거기에 대한 답만 했을 뿐이다. 왓포드에서 관심이 있다는 연락은 받았다고 알고 있지만 정확한 오퍼는 없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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