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가 영국인 건강에 가져올 악영향?

브렉시트가 영국인 건강에 가져올 악영향?

기사승인 2019-01-30 13:50:01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가 영국인들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스1은 AFP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국제학술지 ‘BMJ 오픈’에 게재된 실린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가 실시한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브렉시트가 과일과 채소의 소비 감소를 예상, 향후  10년간 1만2400명이 심혈관 질환에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 과일 가격이 상승할 것이고,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돼도 약 6000명이 뇌졸중과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1은 영국이 이러한 과일과 채소를 수입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영국 정치권은 바나나의 가격이 얼마나 오르며, 그것이 일상생활에서의 생활비와 아이들의 식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없어 브렉시트가 가져올 결과라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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