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 손흥민, 토트넘이 기다린 이유 있었네

‘동점골’ 손흥민, 토트넘이 기다린 이유 있었네

‘동점골’ 손흥민, 토트넘이 기다린 이유 있었네

기사승인 2019-01-31 09:32:06

손흥민(토트넘)이 복귀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 54점으로 3위를 유지, 맨체스터시티를 2점 차로 뒤쫓았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복귀전이었다.

손흥민은 2019 아시안컵 출전을 이유로 자리를 비웠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다. 에이스인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부재한 동안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FA컵 등 주요 대회에서 연이어 탈락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조귀 복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했고 토트넘 팬들 역시 SNS를 통해 한국이 서둘러 대회에서 탈락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도전이 8강에서 마무리 된 뒤 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체력적으로 크게 지쳐있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선 결장했다. 

아직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왓포드전에 선발 투입했다. 

손흥민은 이날 왓포드의 수비진을 시종일관 흔들었다.

결국 팀이 0-1로 뒤진 후반 34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며 포효했다.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은 토트넘은 막판 요렌테의 역전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후스코어드 닷컴, 풋볼런던 등 매체로부터 양 팀 통틀어 최다 평점을 부여 받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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