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문경은 감독 “리바운드만 맞선다면 승리 할 수 있다 생각”

[현장인터뷰] 문경은 감독 “리바운드만 맞선다면 승리 할 수 있다 생각”

기사승인 2019-01-31 22:36:46

“김건우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3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0-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SK는 10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를 1경기차로 벌렸다.

경기 후 문 감독은 “준비한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 하승진과 브라운 수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서 고민 끝에 매치업을 맞춰서 출발했다. 선수들이 경기 시작 4~5분간 안정적으로 끌어가서 다행이었다”며 “애런 헤인즈가 많은 시간을 뛰면서 공격과 수비에서 제 몫을 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날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올린 김건우에 대해선 “팀에 포워드가 많다 보니 김건우에게 기회를 많이 못 줬다. 오늘 경기도 10분 정도 뛰다가 뺄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저기가 헤인즈 쪽으로 좁혀서 수비를 하다 보니 의외로 건우에게 공간이 많이 나왔다. 그것을 기회로 잘 가져왔고 승리할 수 있었다. 김건우를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극찬했다.

끝으로 문 감독은 “최근 4경기가 우리가 하던 농구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화이트, 김민수가 없는데 그걸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송)창무가 우리 농구 스타일을 따라와 주고 있다. 본인 역할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는 듯하다”며 웃었다.  

잠실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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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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