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최교일 “스트립쇼 하는 곳 아냐” vs 가이드 “돈 주면 개인 쇼 보는 완전한 스트립바”

[쿠키영상] 최교일 “스트립쇼 하는 곳 아냐” vs 가이드 “돈 주면 개인 쇼 보는 완전한 스트립바”

기사승인 2019-02-01 12:02:16

미국 연수 중 스트립바에 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 20년 간 여행 가이드로 종사 중인 대니얼 조 씨가
어제(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16년 가을 경북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인 C모 국회의원이 식사 후 저녁에 맨해튼에서
미국여자들(이 출연하는) 스트립바를 가자고 굉장히 강요했다”며
“강압적인 분위기에 못 이겨 그분들을 그쪽으로 안내하고
두세 시간 동안 스트립쇼가 끝나는 동안 기다렸다가
호텔로 모시고 간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C 의원이 1불짜리를 바꿔주면서
1불씩 직접 팁으로 주라고 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조 씨는 방송 인터뷰에서 의원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역구가 공개되며 최교일 의원이 당사자로 지목되자,
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술 마시는 바에서 일행과 간단히 한 잔씩 한 사실은 있지만
그 주점은 스트립쇼를 하는 곳이 아니었다. 공개된 합법적인 장소였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조 씨는 오늘(1일) 또다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보좌관이 ‘이런 데 가도 되냐’고 했지만
최 의원은 이런 문화도 체험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며 밀어붙여서
그때 왔던 분 8명이 다 입장했다”고 밝혔는데요.

‘스트립쇼를 하는 곳이 아니었다’는 최 의원의 주장에 대해선
“2016년 9월 24일 첫째 날이다. ‘파라다이스’라는 스트립바였다.
이곳은 입장료 내고 들어가면
무희들이 춤추는 주변에 앉아서 술을 시켜 먹는 곳이다.
무희들에게 돈 주면 앞에 가까이 와서 옷을 하나하나 벗기도 하고,
20불을 내면 프라이빗룸에 가서 노래 한 곡 끝날 때까지
무릎 위에 앉는다든지 개인 쇼를 보는 완전한 스트립바였다”고 반박했습니다.


ep****
최교일 말로는 무희가 있는 곳은 갔는데 스트립바는 아니란다. 말이냐 방구냐.. 미국에서 술집에 무희가 있는 곳은 스트립바 밖에 없어요ㅎㅎ

zk****
한심하네... 열받네... 세금 아깝네...

po****
증말 창피해서 대한민국에 못 살겠다.. 어디 최교일 뿐일까

aj****
미국 가서 스트립바 가는 거.. 나쁜 거 아니다. 그런저런 문화적 충격과 경험을 할 뿐이지..
단, 내 돈 내고 내 시간에 간다면... 최교일처럼 공무로 가서 세비로 가면 문제는 달라진다. 미친 짓이지...


한편, 최 의원은 입장 발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트립바가 맞냐는 질문에
“저쪽에서 춤을 추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트립쇼는 확실히 아니다.
춤추는 무희들은 있었을 것 같다.”며
팁 여부에 대해선 “내가 줬을 것 같지는 않다.
내가 팁을 주거나 하는 사진은 없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민희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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