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베트남의 해안 도시 다낭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해안 도시이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을 개최했던 다낭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모닝포스트는 이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회담도 열릴 전망이라고 덧붙여 북미, 미중 정상회담 모두 다낭에서 연쇄적으로 개최될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대통령은 이날 미 연방의회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2월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1차 북미회담이 과거 70년 미국과 북한의 적대관계의 해빙 신호탄을 의미한다면 이번 회담에서는 비핵화와 양국의 관계 정상화 등 실제적 성과가 도출될지에 세계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