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손흥민을 두고 이번엔 라이벌팀 첼시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매체 아이풋볼은 지난 5일 “첼시가 올여름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에당 아자르, 윌리안 다 실바 등의 이탈에 대비해 토트넘의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손흥민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1200억원)를 쓸 계획이다. 주급은 40만 파운드(6억원)을 제안할 것을호 알려졌다. 현재 손흥민의 주급은 14만 파운드(2억원)이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소식을 전한 아이풋볼의 공신력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가 라이벌팀 첼시에 손흥민을 넘길 확률은 낮다.
최근 손흥민은 아시안컵 탈락 후 소속팀에 복귀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왓포드전을 풀타임 출전해 복귀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에 영국 언론도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 11을 선정하는 가스 크룩스는 지난 4일 “손흥민이 토트넘의 라인업에 복귀한 것은 페라리에 연료를 부은 것과 같다”며 칭찬했다.
잉글랜드 ‘레전드 공격수’ 앨런 시어러도 지난 3일 BBC 방송의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해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라며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 후보 5~6명에 분명히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