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지난달 31일 무료 상담실 상담관 12명을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상담위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 대구지방변호사회, 대구지방세무사회, 공인중개사협회 대구지부 수성지회에서 추천받은 법교육 교수, 변호사, 세무사, 공인중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1년간 수성구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성구청은 지난 2010년 7월 무료 법률 상담을 시작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부동산·세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문가의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법률 상담은 매월 둘째, 셋째 주 목요일 오후 2~4시까지, 부동산 상담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0~12시까지, 세무 상담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12시까지이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053-666-2313) 또는 수성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무료 상담을 통해 경제적 부담 등으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다양한 방면의 주요 이슈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민원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