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냈던 주철기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7일 별세했다. 향년 72세.
주 전 이사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6회 출신으로 주모로코 대사, 주프랑스 대사 등을 지냈다. 지난 2013년 3월 박근혜 정부의 초대 외교안보수석으로 임명됐다. 지난 2015년 10월 사의를 표하고 청와대를 떠났다. 이듬해인 지난 2016년 7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취임했으며 임기를 절반 가까이 남기고 지난 2017년 9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지난해 뇌종양 판정을 받고 8개월간 투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11일 오전 9시.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