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제외’ 발렌시아, 국왕컵 4강 1차전 레알 베티스와 2-2 무승부

‘이강인 제외’ 발렌시아, 국왕컵 4강 1차전 레알 베티스와 2-2 무승부

기사승인 2019-02-08 10:27:42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레알 베티스와의 스페인 국왕컵 1차전을 극적인 무승부로 장식했다.

발렌시아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코파 델 레이(국왕컵) 레알 베티스와의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원정에서 2골을 터트리고 비긴 발렌시아는 오는 3월1일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원정 다득점의 이득을 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전반에 레알 베티스와 팽팽하게 맞선 발렌시아는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로렌조 모론에게 헤딩골을 헌납했다.

기세가 오른 레알 베티스는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9분 주장 호아킨이 시도한 코너킥이 그대로 골라인을 넘겼고 VAR 판독 끝에 골로 선언됐다. 

0-2로 끌려가던 발렌시아는 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데니스 체리셰프가 가메이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20분간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패색이 짙던 발렌시아는 후반 47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로드리고 모레노가 크로스를 내줬고,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던 가메이로가 패스를 받아 극적인 동점골을 꽂았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 발렌시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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