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8강 탈락에도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상승했다. 

한국은 지난 7일 FIFA가 발표한 2019년 첫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아이슬란드와 함께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12월 랭킹 53위에서 15단계 올랐다. 아시아 국가 중 이란(22위)과 일본(27위)에 이은 3위다. 

한국보다 앞섰던 호주는 한 단계 하락해 42위를 차지했다.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은 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는 무려 38위나 오른 55위에 랭크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00위에서 한 단계 상승해 99위가 됐다.

한편 FIFA 랭킹 1위는 벨기에가 지켰다. 벨기에를 비롯해 공동 20위 폴란드와 페루까지는 순위가 바뀌지 않았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