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밤 11시 12분께 대구시 달서구 대천동 한 섬유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인근 공장으로 옮아 붙어 두 공장 내부와 기계 등을 태워 4억 78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9일 새벽 1시 45분께 잡혔다.
불이 날 때 공장에 작업 중인 직원 1명이 있었지만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집진기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