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이 이틀 만에 또다시 지연운행 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38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에서 신당 구간에서 신호장애가 발생, 지하철 운행이 약 10분 정도 지연 운행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해당 구간에서 열차가 서행 운행을 했지만, 다른 구간의 열차들도 차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일부 서행을 했을 수 있다”며 “10분가량 운행이 지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2호선은 지난 7일 오전에 고장이 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충정로역에서 신도림행 열차의 비상제동 기능에 이상이 발생, 15분가량 멈춰 섰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