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방어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1%)는 내린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7%), 나스닥 지수(0.13%) 등은 올랐다.
1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8p(0.09%) 오른 2182.71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1.84p(0.08%) 오른 2182.5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6억원, 2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52억원을 순대도하고 있다.
종목별로 대원강업이 17.32%로 가장 큰 폭 상승 중이다. DSR제강(16.21%), DSR(14.39%), 오렌지라이프(10.08%), 인팩(9.26%) 등 순으로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기계(0.70%), 건설업(0.66%), 운수창고(0.47%), 운수장비(0.44%), 비금속광물(0.42%) 등은 상승 중이다. 전기가스업(-1.31%), 서비스업(-0.82%), 의약품(-0.66%), 은행(-0.15%), 음식료품(-0.14%)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40p(0.19%) 오른 734.87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0.58p(0.08%) 오른 734.0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11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반도체(1.02%), 기계‧장비(1.00%), 오락‧문화(0.99%), IT하드웨어(0.79%), 일반전기전자(0.78%) 등은 오르고 있다. 방송서비스(-1.44%), 기타서비스(-1.40%), 기타제조(-1.15%), 통신방송서비스(-1.00%), 제약(-0.60%)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12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