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규모와 분포를 파악하는 제26회 사업체조사가 13일부터 한달간 대구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작년 12월 말 현재 지역에서 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22만4000여 곳을 대상으로 500여명의 조사요원이 방문해 진행한다.

조사내용은 사업체 기본현황과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매출액 등 17개 항목이며,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이미 확보된 행정자료 등을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오는 9월 잠정 발표하고 12월 말에 확정된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과 평가, 기업 경영계획 수립 및 지역소득추계 등의 기초자료로 쓰이게 된다.

배춘식 대구시 데이터통계담당관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모든 시책은 정확한 통계자료에 바탕을 두고 추진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