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려 97명의 아동이 사망했다.
DR콩고에서는 지난해 8월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뉴시스가 CNN 보도를 인용해, 지난해 에볼라 발병 이후 올해 1월말까지 총 97명의 아동이 에볼라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달 에볼라 감염이 불과 1주일 만에 40건 가량 증가했고, 1월 마지막 주에 120건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DR콩고 정부는 에볼라 발생 이후 806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 DR콩고에서 발생한 에볼라가 지난 2014년 서부 아프리카에서 1만1000명이상 사망자를 낸 이후 가장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