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소형 중장비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지난해 31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자격증을 취득한 농업인은 기술센터 임대사업소의 소형 굴삭기를 임대해 포장 배수로 정비, 농작물 작업 등 영농현장에 활용하고 있다.
 
기술센터가 소유하고 있는 소형 굴삭기 6대를 지난해 610회에 걸쳐 임대해 농가소득 증대 및 경비 절감에 기여했다.
 
현재 기술센터는 인근 시·군 중장비 학원에 위탁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소형 중장비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장비사용에 어려움 겪는 농업인에 대해서는 별도로 굴삭기 포장작업 실습교육도 진행한다.

여성농업인과 귀농·귀촌인, 농기계 품목별 연구모임 농가 등을 대상으로 소형농기계 고장시 응급처치 요령과 분해조립 및 안전교육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 농기계 사용으로 인해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며 “농가들의 안전한 사용으로 사고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