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게 되면 생존율이 1.85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심정지 환자 발생 1160건을 분석해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건수는 754건(65%)이라고 전했다. 이 중 자발순환 회복을 한 환자는 106명(14.1%)이었지만,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은 경우는 회복률이 7.6%에 불과했다.
이른바 ‘골든타임’에 실시된 심폐소생술이 심정지 환자 생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통계로 입증된 것.
대구시소방안전본부 측은 기온이 떨어질수록 심혈관 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