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생활용품 기업 코멕스산업은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인 ‘2019 독일 암비엔테’에 참가해 300여개 업체와 약 1000만 달러 상당의 현장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최근 밝혔다.
코멕스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2019 독일 암비엔테(Ambiente)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4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70여 개국에서 15만명의 바이어와 소비자가 방문했다.
지난 2012년부터 9년 연속 참여해 온 코멕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향후 성장동력이 될 혁신 신제품들을 소개하며 유럽 내 최대 시장인 독일을 필두로 유럽시장에서 코멕스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했다.
코멕스 측은 이번 박람회에서 유럽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밀폐용기 ‘바이오킵스’, ‘하이킵스’, 초경량 밀폐용기 ‘비비락’, 가정간편식(HMR) 트렌드를 반영한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 ‘지금은 렌지타임’을 소개했다. 또 최근 출시한 환경 친화적인 밀폐용기 ‘자연으로 돌아가는 바른용기’를 메인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회사 측은 “박람회에서 코멕스가 선보인 제품 중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썩지 않는 플라스틱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산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의 밀폐용기 ‘자연으로 돌아가는 바른용기’가 큰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의 단점인 약한 물성과 너무 짧은 분해 기간 등 한계성을 극복한 제품으로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들에게 큰 호평과 다수의 수출 상담 요청을 받았다. 코멕스는 약 1000만불의 현장 상담액을 달성했다. 코멕스산업 측은 이를 통해 향후 70% 이상의 계약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멕스산업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 세계 주방·생활용품의 메가 트렌드인 친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선보여 얻은 성과를 발판 삼아, 향후 ‘Made in Korea’ 의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환경까지 고려한 뛰어난 제품력으로 유럽시장에서 코멕스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