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DIMF, 뉴욕·런던 잇는 3대 뮤지컬도시로

2019 DIMF, 뉴욕·런던 잇는 3대 뮤지컬도시로

기사승인 2019-02-13 17:45:26

아시아 유일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6월 21일 개막해 18일간 진행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DIMF는 해외초청작, 창작지원작, 특별공연부문, 대학생 부문 등 총 20작품 내외가 참가하게 된다.

대구시는 작년 폐막작인 뮤지컬 플래시 댄스를 능가하는 작품을 해외초청작으로 섭외해 뮤지컬 마니아들이 대구를 찾도록 할 계획이다. 창작지원작도 예술성과 대중성이 겸비된 작품들을 선정해 한국 창작뮤지컬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한 특별공연도 다채롭게 구성해 DIMF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뮤지컬을 통한 지역 간 상생도 도모할 계획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대학생부문은 전국의 뮤지컬 전공학생들이 꾸미는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 연기상인 하모니아상 수상자에게는 꿈의 무대인 브로드웨이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DIMF 뮤지컬 스타경연대회는 국내 대표 뮤지컬 오디션 경연대회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2015년부터 4년간 1563명이 참가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 뮤지컬 경연대회다.

특히 올해는 중국 등 해외오디션을 개최해 아시아 뮤지컬 인력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대구를 알리고 뮤지컬 신한류의 초석을 닦아 중국 관광객들을 DIMF로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대구시는 DIMF뮤지컬 아카데미 사업의 글로벌 캠프를 확대해 아시아 뮤지컬 아카데미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대구 알리기를 통해 뮤지컬 마니아 등 관광객을 유치한다.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 등 뮤지컬 공연콘텐츠 사업을 강화해 시민들이 뮤지컬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공연·관광형 글로벌 콘텐츠 강화로 뉴욕 및 런던과 더불어 자타가 인정하는 글로벌 뮤지컬 도시임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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