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으로 일주일에 5회, 한번에 30분 이상 걸으면 건강에 적잖은 도움이 된다.
걷는 활동의 효과를 일컬어 ‘주 5회 30분 걷기’나 ‘530혁명’이라 명명하기도 할 정도로 걷는 행위는 우리 건강에 유익하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꾸준한 걷기는 심신에 모두 좋다. 스트레스·우울증 감소, 불안감 해소, 창의력·상상력 증가 등을 포함해 심폐기능 및 면역체계 향상, 근골격계 기능과 체중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유산소운동을 30분 이상 진행하면 몸속 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는데, 걷기야 말로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그러면 어떻게 걷는 것이 좋을까? 건강을 위한 걷기 요령은 ▲뛰지 말고 걷기 ▲산책과 달리 빠르게 걸을 것 ▲시선 전방 주시, 허리 펴고, 배에 긴장, 팔과 다리를 움직이고, 발뒤꿈치→발바닥→앞발가락 순으로 발을 딛을 것 ▲일주일에 5회, 한번에 30분 이상 걸을 것 등이다.
이른바 ‘파워워킹’을 하는 법도 알아두자. 파워워킹은 심장박동수를 높여 심장을 단련시켜주고 칼로리 소비를 늘려주는 심혈관 유산소운동을 말한다. 시속 6~8km까지의 속도를 내되, 허리를 반듯하게 세워야 하며, 양팔은 높고 힘차게 흔드는 것이 좋다.
건강을 위한 파워워킹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가급적 적절한 쿠션이 있는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며 8자 걸음을 피하고 11자 걸음을 습관화 하자. 걷기 환경은 흙이 있는 평지에서 일반평지 러닝머신 순을 선택하자.
김광태 녹색병원 재활센터 실장은 “걷기운동 시간은 가급적 해가 있을 때가 좋지만,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시간, 너무 덥거나 추운 날씨는 피해야 한다”며 “무릎, 허리 통증이 있을 경우, 휴식과 치료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