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원 부산고법원장·정용달 지법원장 취임…"혁신 거듭해야"

이강원 부산고법원장·정용달 지법원장 취임…"혁신 거듭해야"

기사승인 2019-02-14 15:23:53

이강원(59·사법연수원 15기) 신임 부산고법원장과 정용달(58·사법연수원 17기) 부산지법원장이 1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고법원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사법부는 안팎으로 여러가지 어려운 시련에 직면해 있지만 헌법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국민의 권익을 수호해야 하는 처지에서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며 "정의롭고 공정하며, 정확하고 신속한 분쟁 해결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선진 사법의 길로 나아가자"고 했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이 원장은 사법시험(26회)에 합격한 뒤 서울지법 부장판사와 대구고법 부장판사, 창원지방법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정 지방법원장은 "중요한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재판 속도와 처리에만 매달리지 않고 재판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원장은 대구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한 뒤 대구에서 지법과 고법을 오가며 부장판사, 수석부장판사를 지냈다. 

부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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