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주장 마렉 함식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다롄 이팡으로 이적한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롄티스 회장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함식의 이적을 알렸다.
앞서 나폴리는 이적료 지급 방식 문제로 이적 논의를 일시 중단했지만 결국 확정지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2000만유로(한화 약 25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함식은 12년 동안 520경기에 출전해 121골을 넣었다. 구단의 최다 출전,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함식이 중국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 나폴리의 문은 언제나 함식에게 열려 있다”며 인사를 전했다.
베른트 슈스터 감독의 후임으로 다롄에 자리한 최강희 감독은 함식을 비롯해 야닉 카라스코(벨기에), 니콜라스 가이탄(아르헨티나) 등을 지도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