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보건용 마스크를 확대·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초등학생 17만명에게 1인당 연간 4개씩 약 71만개(약 7억5000만원)의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실 내 공기청정기 설치를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공기질 취약지역 내 공립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과 특수학급 868학급을 선정해 공기청정기를 우선 설치했다. 도내 1360개교에 공기정화장치도 1대씩 보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보건용 마스크의 확대 보급을 통해 상대적으로 건강이 취약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건강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일선학교에서는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대응으로 학생들의 건강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