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던 20대 남성 김상교 씨가
클럽 내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정황이 추가로 발견돼
피해자를 찾고 있다고 경찰이 밝혔는데요.

서울 강남경찰서는 버닝썬 내부 영상 분석 중
김 씨의 추가 추행 행위로 보이는 장면이 있어
피해자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버닝썬 클럽에서 직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지키려다가
클럽 이사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관들이 도리어 자신을 입건하고 집단 폭행했다고 주장해 온 인물인데요.

이에 경찰은 김 씨가 현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욕설을 해
업무방해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경찰관이 김 씨를 폭행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중국인 여성 2명은 지난해 12월,
사건 당일 김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는데요.

경찰은 CCTV 영상에서 김 씨가 고소인을 추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화질 보정을 요청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ri****
한국 경찰이 일부러 피해자까지 찾아가며 수사할 정도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라는 거 오늘 처음 알았네요.
성추행 추가 정황 분석할 시간에 마약이랑 성폭행 먼저 수사해 주면 안 되냐?
제발 부탁이다ㅠ

sh****
물타기? 하려고 애쓴다ㅉㅉ 신고도 없는 피해자를 수색 중? 헐ㅋㅋㅋ

ye****
성추행했으면 벌받으면 되는 거고...
마약과 경찰 유착이나 파봐라 그게 더 큰 범죄다

ej****
신고자가 마약 전달책인 애나... 클럽관계자~~이면 말 다 했지...
경찰들아 마약상습범, 전달책, vip룸, 성범죄를 조사하라니깐
왜 딴 걸로 돌리니??


한편, 최근 고소장을 제출한 중국인 여성 한 명(애나)이
버닝썬 내 마약 공급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버닝썬 논란'은 클럽 내 마약 유통 등의 의혹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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