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장 연봉 상한 폐지..파격 우대

대구미술관장 연봉 상한 폐지..파격 우대

기사승인 2019-02-18 17:56:50

대구시가 개방형 직위인 대구미술관장의 적임자를 찾기 위해 3차 공모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해 6월과 8월 두 차례 공모를 했으나 선발심사위원회 심사결과 적격자를 찾지 못해 3번째 공모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문가적 식견과 국내외 네트워킹, 미술관 운영능력과 조직통솔력, 지역 미술계와 소통하고 지역화합을 이끌어 낼 인재를 찾는다.

이를 위해 우선 1,2차 공모 때보다 처우를 개선했다. 연봉기준을 상한액 8915만6000원에서 ‘상한액 없음’으로 올린 점이 눈에 띈다.

공고기간을 당초 10일에서 15일로 확대하고 국공립미술관을 비롯한 미술계 주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홍보를 요청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 주요 미술관장 공모시기와 겹치지 않도록 일정도 조정했다.

미술관장 직위 임용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총 근무기간 5년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모집공고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이며, 응시원서는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접수한다.

응시자격과 주요업무, 시험방법, 신분 및 보수수준, 원서접수 방법 등의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시험정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미술관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고, 국내 대표 미술관으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명망 있는 분들의 많은 응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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