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대구 수성구청,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기사승인 2019-02-18 18:20:30

대구 수성구청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18일 지산1동 고(故) 박광희 애국지사의 유족을 찾아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구미 출신인 박희광 애국지사는 1922년 무장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통의부 제5중대 특공대원으로 입대해 친일파 처단 활동 등을 펼쳤다.

군자금 탈취 작전 중 일본 경찰에 체포돼 일제의 갖은 고문을 참아내며 18년간의 옥고를 치르고 1943년에 출옥했다. 박 지사는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수많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통일된 문구와 디자인으로 명패를 제작·배부하는 사업이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부터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민주유공자·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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