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에서 잠실역 사이의 지상구간을 지하로 옮기는 방안이 재추진된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진구는 최근 2호선 한양대~잠실대역 지상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2호선 지상구간의 지하화는 지난 2015년 서울시가 추진하다 예산 등의 이유로 장기 과제로 미뤄졌다. 그러나 소음, 주변개발 지연, 지역 단절 등에 대한 민원이 대두되고 경제성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이번에 재논의에 나선 것.
2호선 지상구간은 왕십리역과 잠실역 사이 순환선 9.02㎞와 용답역과 성수역 사이 지선 1.4㎞ 등 총 10.42㎞다. 예상 사업비는 4조원으로 추정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