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9일 오전 대전 문화재청 근대문화재과와 전남 목포시청에 수사관을 보내 손 의원의 투기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문화재청과 목포시청의 자료들은 임의 제출을 받을 수 없어 영장의 형식을 빌려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어떤 자료가 있는지 직접 분석해 향수 수사에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손 의원을 직권남용과 공무상비밀누설죄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SBS는 손 의원이 지인 등을 통해 목포 문화재 거리에 다수의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손 의원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SBS 기자 9명을 고소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