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 “잠적한 조성길 北 외교관 딸, 지난해 본국 귀환”

이탈리아 정부 “잠적한 조성길 北 외교관 딸, 지난해 본국 귀환”

기사승인 2019-02-21 10:31:51

이탈리아 외교부가 지난해 잠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 대사대리의 딸이 북한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 측이 지난해 12월5일 통지문을 보내와 조 전 대사대리와 그의 아내가 같은해 11월10일 대사관을 떠났고, 그의 딸은 같은 달 14일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북한 측은 조 전 대사대리의 딸이 조부모와 함께 있기 위해 북한에 되돌아가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으며 대사관의 여성 직원들과 동행해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조 전 대사대리는 지난해 11월 부인과 함께 북한 대사관을 이탈, 종적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서방에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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