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김성수)가 환자약물 주입장치 전문기업인 우영메디칼(대표 이영규)과 20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신기술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제대 김성수 총장과 정우식 산학협력단장, 우영메디칼 이영규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한기호 교수는 관련 기술의 선도자로 다양한 특허기술을 발명하고 특허출원을 해오고 있다.

이번 인제대는 한 교수의 특허기술로 우영메디컬의 환자약물 주입장치의 성능을 개선하는데 총 2억원의 기술이전료와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향후 공동연구로 해당 의료기기의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인제대 김성수 총장은 "의료기기 기술력의 선도기업인 우영메디칼과 협업하는 것을 상당히 뜻깊게 생각하며,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본교와의 산학협력이 우수한 성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영메디칼 이영규 대표는 "전국 5개 병원이 있는 인제대와 협업을 하게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기기시장에서 기술력 제품생산과 성공적인 산학협력이 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영메디칼은 국내 1위, 세계시장 15%의 시장을 점유하는 기업으로, 2009년 보건복지부 표창 및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글로벌진출을 위해 2001년 FDA인증도 획득했다.

◆인제대, 학생상담 ·진로지도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인제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와 학생취업처 취업진로과는 지난 19일 부산 농심 호텔 크리스탈 홀에서 ‘학생상담 및 진로 지도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학생상담과 진로지도 역량 강화 통한 취업률 제고를 위해 열린 이번 워크숍은 교수, 컨설턴트를 비롯한 교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교직원들과 컨설턴트 역량 강화를 위해 ‘NCS 기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교육과 ‘학과별 진로 지도구축을 위한 실행방안 접근법’이라는 주제로 이형국 상명대학교 진로전담 교수의 특강이 열렸다.

이어 2018 성과보고와 진로 및 취·창업교육 운영 자체평가와 개선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인제대 김성수 총장은 "대학 진로 설계방안을 모색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학생들이 각자 원하는 미래를 향해 다가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