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으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한 소식은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아이에게 영어로
“너 들었지? 저녁 먹기 전에 다른 거 먹지 말라고 했지.”라며
삿대질하는 모습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어제(21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 쇼」는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 모 씨로부터 제공받은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 속에는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남편과 어린 아들 한 명에게 고성과 삿대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아동학대에 대한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 속 여성은 “얘가 단 거 먹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니잖아.
밥 먹기 전에 먹는 걸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화를 내며
남편과 아이 훈육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는데요.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은 “이성적으로 생각해봐.
얘가 밖에서 들고 왔어,”라고 진정시키려 하지만
여성은 “내가 밥 먹기 전에 먹지 말라고 그랬어.”라며
옆에 서 있는 아이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고성과 폭언이 오가는 과정에서 아이는 계속 귀를 막고 서 있는데요.
하지만 여성은 아이의 모습은 아랑곳하지 않고 남성과 다툼을 벌입니다.
jh****
소리 지르고 난리 치다 진정될 때쯤 남편이 동영상 찍은 것 같음.
이미 목소리가 삑사리 난 상태에서 톤 다운하려 해도
목소리가 제멋대로 엇나가는 상태.
hh****
저 쪼끄만 게 얼마나 당했으면 귀를 막고 있을까요?
조현아로부터 애들 격리시켜야 해요.
go****
나도 애들 혼내고 소리 지르고도 하지만... 이건 차원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무슨 애들이 대역죄를 지은 것처럼 저렇게 소리를 질러댑니까?
bb****
조현아 자기 엄마와 소리 지르는 패턴이 거의 똑같네
어릴 적부터 엄마한테 들어왔던 그대로 소리 지르고 때리고 던지고 그러는 듯
박 씨는 지난해 4월 아내의 폭언과 폭행 등을 사유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이후 지난 19일 조 전 부사장을
아동학대, 특수상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폭행하고, 아이들에게 폭언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초등학교 동창 사이로 알려진 조 전 부사장과 박 씨는
지난 2010년 결혼한 뒤 슬하에 아들 쌍둥이를 두고 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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