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감독 “이강인 출전? 경기에 나설 자격 된다면”

발렌시아 감독 “이강인 출전? 경기에 나설 자격 된다면”

기사승인 2019-02-22 10:26:53

발렌시아 감독이 이강인의 출전에 대해 기회를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엣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셀틱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후 마르셀리노 토탈 발렌시아 감독은 경기 후 “이강인을 출전시키려면 누군가를 빼야 한다. 12명의 선수를 뛰게 할 수는 없지 않냐. 현재 6명의 선수가 대기명단에 있다”며 “그가 다른 팀원들을 제치고 경기에 나설 자격이 된다면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보다 한 살 많은 페란 토레스도 같은 과정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거의 뛰지 못했지만 올 해 출전이 늘었다”며 “유럽 리그에서 뛴 18살 선수가 얼마나 되겠냐”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발렌시아와 1군 정식 계약을 체결한 이강인은 5경기 연속 출장하지 못했다. 부상을 입었던 곤살로 게데스, 제프리 콘도그비아 등이 잇따라 팀에 복귀하면서 자리를 잃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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