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이모저모] CJ헬스케어‧동국제약‧대웅제약‧한국오츠카제약

[제약산업 이모저모] CJ헬스케어‧동국제약‧대웅제약‧한국오츠카제약

기사승인 2019-02-24 11:56:31

◎CJ헬스케어, CP Change Agent 심화교육 진행=CJ헬스케어가 임직원들의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Compliance Program)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CP체질화에 집중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최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19년 1분기 CP Change Agent 심화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0월  ‘CP Change Agent 양성교육’을 수료한 주요 임원 및 실무 관리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화과정이다. 딜로이트 안진의 황지만 상무를 외부강사로 초청해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CP준수를 도모하고,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에 대한 역할의식을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자인 딜로이트 안진의 황지만 상무는 재무, 회계 영역에서의 CP사례와 영업마케팅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재무 지식 강연에 이어 조별 토의를 통해 CP체질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CJ헬스케어 재무 팀은 CP기준에서의 세법 관련 회계기준과 사례 등을 소개하며 임직원들에게 자율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CJ헬스케어 CP팀과 2019년 CP Change Agent들이 각 조직 별 세부 운영 계획을 수립하며, 전 임직원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공유했다.

교육에 참여한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오늘 진행 한 1분기 CP교육을 부서원들과 함께 공유하며, CP Change Agent로서 책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향후에 진행 될 2분기 CP Change Agent 교육에도 적극 참여해 CP준수의 중요성을 주변 동료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초록우산어린이재단 위탁가정 어린이 건강 지원, ‘아이 튼튼’ 업무협약=동국제약은 마데카솔 수익금 일부로 위탁가정 어린이들의 건강 지원을 위해 지난 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아이 튼튼’ 사업을 연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 튼튼’ 사업은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본다’는 취지로 첫 번째는 영양결핍을 방지하기 위해 식비를 지원하는 ‘몸 튼튼’ 단계와 두 번째로는 위탁아동의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심리 진료 및 치료비를 지원하는 ‘마음 튼튼’ 단계로 구성됐다. 동국제약은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사업비 8000만원을 전액 후원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동국제약과 함께 진행한 ‘아이 튼튼’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영양불균형 문제가 해소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으면서 가족 간의 유대감과 교우 관계가 개선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몸 튼튼’ 단계에서 대상층을 확대하고,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음 튼튼’ 단계에서 심리 검사비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동국제약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아이 튼튼’ 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위탁가정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식비와 심리치료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데카솔이 국민들에게 받아온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수익금 일부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어려운 환경에 놓인 위탁가정 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직원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실시=대웅제약은 최근 서울 강남구 본사 베어홀에서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컴플라이언스 준수 문화 확립을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전사 임직원 교육의 일환으로, 대웅제약, 한올바이오 임원과 팀장급 등 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법무법인 광장의 노경화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제약산업의 위기와 컴플라이언스 준수의 필요성’을 주제로 헬스케어 업계의 현황과 최근 동향, 리베이트 근절 방안 등에 대해 강의하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내용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 교육자료로 활용하여, 전사 직원의 CP 준수의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CP 준수와 준법경영 없이 회사의 지속성장을 보장할 수 없는 환경인 만큼, 대웅제약 및 그룹사 전 임직원들이 컴플라이언스 실천의지를 다지며 준법 경영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며 윤리·준법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과 현지 제약기업들과 협업을 위해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반부패 경영으로 글로벌 윤리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수약대생 10명, 5일간 일본 오츠카제약 연수=한국오츠카제약은 우수약대생 10명에게 5일간의 일본오츠카제약 연수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 대학약사회가 주최한 팜영리더아카데미(PYLA)에서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약대생들이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4박 5일의 일정으로 일본 도쿠시마에 위치한 오츠카제약의 연구시설 및 의약품 제조공장, 오츠카국제미술관 등을 돌아보며 오츠카제약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를 둘러봤다.

시설 견학과 함께 오츠카제약의 젊은 연구원들과의 교류회, 오츠카제약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인 정신신경용제 ‘아빌리파이’의 개발자 중 1명인 오츠카제약 연구부문, 키쿠치 테츠로 박사(DVM, PhD)의 ‘Researching CNS drug in Otsuka’ 강연 등 약대생들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동국대학교 설오경 학생은 “생산공장과 능력개발연구소, 오츠카국제미술관 곳곳에서 ‘Otsuka people creating new product for better health worldwide’ 라는 오츠카제약의 기념이념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들이 강조하는 창조성이 오츠카제약 발전의 원동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수는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오츠카제약 관계자는 “참여학생들은 날카로운 질문과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문화체험 시간에는 더 없이 쾌활하고 즐겁게 일본의 맛과 멋을 즐길 줄 아는 학생들이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앞으로 국내 의약품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연수프로그램은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오츠카제약이 PYLA 우수 약대생을 대상으로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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