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과 주민들의 SNS 소통 가교역할을 할 사이버 구정홍보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수성구청은 지난 21일 2층 회의실에서 수성구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주민 소통을 이끌어 갈 ‘2019 수성구 사이버 구정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구정홍보단은 지난 1월 28일부터 2주간의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35명으로 꾸려졌다. 블로그 기자가 10명, SNS 서포터즈가 25명이다.

블로그 기자는 수성구 곳곳을 누비며 축제와 행사, 문화·관광, 생활정보, 행정 현장 등을 취재한 뒤 수성구청 공식 블로그 ‘다소곳’ 포스팅 제보한다.

SNS 서포터즈는 수성구청 SNS 채널(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유튜브)을 통해 1년간 활발한 구정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에 위촉한 사이버 구정홍보단은 20대 대학생, 30~50대 직장인, 60대 주부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구성돼 홍보 효과의 극대화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주민들의 구정 관심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이버 구정홍보단원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능력을 바탕으로 수성구의 사계, 각종 문화행사 및 주요 관광지 등 수성구의 매력을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해주길 당부한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수성구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 함께 행복한 수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2017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공공부문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017년~2018년 헤럴드경제,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부문에서 대구 지자체 최초로 2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