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군산-제주간 항공운항이 당초 1일 1편에서 1일 2편으로 증편된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은 군산-제주간 항공기 증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증편운항을 계기로 항공편 부족으로 제주도 방문이나 여행 시 광주공항 등 타 지역 공항을 이용하던 전북도민들의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게 됐다.
또한 종전 연간 29만명 탑승객이 증편 연중 운항을 통해 연간 총 35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북도와 제주도간 1일(하루) 왕복 가능한 하늘 길도 열리게 됐다.
군산공항을 이용해 오전(10:55)에 제주로 출발해 일을 마친 뒤 오후(16:25) 비행기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종전 제주에서 최소 1박이 불가피했던 상황이 해결돼 전북과 제주간이 실질적으로 1일 교통 생활권이 확보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공항 증편 운항은 새만금국제공항의 타당성 및 당위성 확보를 위한 시급 사안으로 향후 새만금국제공항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