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된 황새’ 황선홍 감독 옌벤, 세금 문제로 해체

‘철새된 황새’ 황선홍 감독 옌벤, 세금 문제로 해체

‘철새된 황새’ 황선홍 감독 옌벤, 세금 문제로 해체

기사승인 2019-02-25 18:50:04

중국 슈퍼리그(CSL) 옌벤 푸더가 재정난으로 해체됐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5일 “옌벤이 세금 문제로 해체됐다”고 보도했다.

1955년 창단한 옌벤은 길림성을 연고지로 삼아왔다. 2부리그에 머물던 옌벤은 2015년 박태하 감독의 지휘 아래에 승격에 성공했다. 이후 2016시즌 윤빛가람을 영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7시즌 부진하며 다시 2부로 강등됐으며 2018시즌 승격에 실패했다. 이에 박태하 감독이 물러나고 지난해 12월 황선홍 전 FC 서울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옌벤은 올해 초부터 재정 문제로 구단의 파산설이 대두됐다. 모기업인 푸더생명의 경영난 미 세금 체납 문제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결국 옌벤은 재정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창단 64년 만에 해체됐다.

한편 새 시즌 계약을 맺은 황 감독과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난 윤빛가람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윤빛가람은 올 시즌부터 상주 상무에서 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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