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25일 거창군청 2층 상황실에서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서울우유협동조합 한승봉 거창공장장 등 양측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관광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창군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017년 7월 처음 협약을 맺고 서울우유거창공장 견학과 거창 수승대 등 관광지 투어, 거창전통시장과 거창푸드종합센터 쇼핑을 연계한 산업관광 코스를 개발해 공동추진 해오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서울우유와의 협약으로 수도권 관광객이 늘어 거창 관광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되고있다"며 "거창군의 산업경제적 자원과 관광자원의 융합모델로서 의미가 큰 산업관광 공동사업이 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과 서울우유거창공장은 2017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28회에 5400명이 산업관광에 참여했으며, 거창 지역에 귀속된 소득은 1억4000만원 정도에 이른다.
특히 기존 무료관광지 4종에서 2019년에는 무료 2종과 유료관광 6종으로 유료관광지를 연계해 관광객에게는 다채로운 체험관광을, 지역에는 귀속되는 소득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한승봉 서울우유거창공장장은 "거창군 산업관광이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아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공동사업이 보다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관심과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번 산업관광 협약으로 거창군은 관광객 유치 6000명, 지역귀속 소득 2억원을 목표로 3월부터 12월까지 산업관광을 공동추진 할 예정이다.
거창=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