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 맞춤형 수출지원 추진

전주시 중소기업 맞춤형 수출지원 추진

기사승인 2019-02-26 13:29:13

전북 전주시가 중소기업 맞춤형 수출지원 사업을 착수한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지원 예산을 활용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전주시는 올해 지난 2016년(3,000만원)보다 20배 늘어난 총 6억원의 수출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총 180개 중소기업에 대해서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박람회 단체참가 지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지원 △국내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지사화사업 △외국어 카탈로그·동영상(홈페이지) 제작 지원사업 △해외출장/바이어 개별 초청 지원 등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전주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전북KOTRA지원단과 공동으로 27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8박 10일간 ㈜오르테크 등 7개 업체를 ‘2019 전주시 북중미 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이들 7개 기업은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미국 LA, 캐나다 밴쿠버의 북중미 3개 무역관을 방문해 무역관별 해외바이어 상담·발굴 및 현지 시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현지 해외시장 조사비용과 바이어발굴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항공료의 절반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주시는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횟수를 지난해 2회에서 올해 3회로 늘리고, 파견지역도 북중미에 이어, 동남아(6월)와 일본(10월) 등 기업이 희망하는 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사업의 연계 지원으로 무역사절단 파견기업의 실질적 수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 힘들어하는 지역 기업들의 활로를 찾기 위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수출기업의 내실화, 수출성장기업 육성을 중점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지역 기업들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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