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봄부터 ‘수성못페스티벌’ 열기 점화

수성문화재단 봄부터 ‘수성못페스티벌’ 열기 점화

기사승인 2019-02-27 09:30:31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봄부터 수성못페스티벌의 열기에 불을 지핀다.

수성못페스티벌은 2019년도 대구시 우수지역축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구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수성문화재단은 시민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오는 3월 15일까지 생활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예선에 참가할 단체를 모집한다.

수성구 주민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예술동아리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경연은 음악과 무대공연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수성구를 8개 권역별로 나눠 4월부터 치러진다.

참가 동아리에는 소정의 참가비가 지원되고 예선 부문별 1, 2위 팀들은 수성못페스티벌 결선 진출 자격을 얻고 결선에서 부문별 1, 2, 3위로 수상한 6팀은 10월에 개최되는 대구생활문화주간 수성구 대표로 출연하게 된다.

이미 지난 1월 시작한 수성하모니합창단 사업은 주민들로 구성된 합창단 10팀을 선정해놓은 상태다.

이들 중에는 여성, 시니어, 혼성, 다문화, 모자 합창단 등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합창단을 이끌 지휘자를 공모하고 있으며, 선정된 합창단은 지휘자, 반주자 등 전문가와 함께 기량을 갈고닦아 6월부터는 울루루문화광장에서 합창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성못페스티벌에서는 모든 합창단이 모이는 합창축제를 준비 중이다.

수성구 청소년 동아리들의 한바탕 잔치인 청소년 동아리페스티벌과 미래의 K-POP 스타를 미리 만나보는 청소년 댄스·가요제도 수성못페스티벌 기간 중 개최된다.

수성문화재단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일상을 사는 시민들이 이웃들과 예술의 향기를 나눌 기회들을 마련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의 대표 축제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축제를 통해 함께 행복해지고 세대와 계층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봄부터 동아리 경연대회와 합창발표회로 달구어진 시민들의 열기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수성못으로 모여 축제의 에너지로 타오를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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