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署 방순대 경감, 치매 노인 신속 구조

안양동안署 방순대 경감, 치매 노인 신속 구조

기사승인 2019-02-27 13:14:01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 방범순찰대 황인태 중대장(경감)이 길을 잃고 아파트 공사장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70대 치매 노인을 극적으로 구조, 화제가 되고 있다.

안양동안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340분경 당직근무 중이던 황 경감은 70대 노인이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용인서부경찰서로부터 공조 연락을 받고 1시간30분가량 세밀한 수색을 벌인 끝에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추위에 떨며 저체온증을 보인 고모(71) 할머니를 발견해 응급조치했다.

황 경감은 새벽 한파 속에 장시간 노출돼 자칫하면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서 신속히 구조해 보호자에게 인계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최휘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