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보건소는 마천면 창원마을에서 ‘함양 명품 장수마을’ 조성사업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웰빙과 건강에 대한 주민 관심에 대응하기 위한 모범 장수마을 조성 사업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1개 마을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 건강행태‧식습관 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건강산책로, 웃음 교실 등을 진행하며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가족이나 이웃에서 지지를 받고, 자신이 하는 일 안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야말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라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방기 급경사지 민‧관 합동 점검
함양군은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해 해빙기 재난 발생 우려가 높은 급경사지에 대해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설관리 담당공무원,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4월30일까지 점검에 나선다.
지역 내 급경사지 230곳에 대해 구조물, 지반 균열‧침하‧세굴‧낙석 등 발생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관리대상 급경사지를 신규로 지정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전정숙 안전건설과장은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