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없던 사람이 살이 찌고 뚱뚱해지면 갑상선암 발병 위험이 15%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연구팀이 2009년부터 4년간 성인 1,132만 3천여 명을 관찰한 결과, 4년 전 체질량지수가 25 미만이던 사람이 25 이상으로 비만해질 경우 체중을 계속 유지한 사람보다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15% 높았습니다.
반면 비만이었던 사람이 체중을 줄인 경우에는 계속 비만한 사람에 비해 갑상선암 위험이 11% 낮아졌습니다.
연구팀은 “체중으로 계산한 체질량지수뿐 아니라, 허리둘레가 늘어나는 것 역시 갑상선암 발생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며 “올바른 식습관과 주기적인 운동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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